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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연합뉴스
ㆍ작성일 2025-03-05 (수)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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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서 편바꾼 격"..트럼프 우크라 지원중단 파문 확산
"2차 세계대전서 편바꾼 격"…트럼프 우크라 지원중단 파문 확산

황철환 2025. 3. 5. 09:25
타임톡27

전문가 "전쟁·협상 모두 푸틴 손 들며 유럽서 발 뺐다" 진단
"푸틴 종전 생각 없다… 꽃놀이패 선사해 완전승리 신념 강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군사원조를 전면 중지한 조처는 사실상 서방진영에서 탈퇴, 러시아의 편으로 넘어간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미 정부 전직 당국자들과 관련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과 지정학적 협상 양측면 모두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고 진단했다.

우크라이나의 손목을 비틀어 '미국의 안보보장 없는 즉각 휴전'이란 자신의 종전구상을 받아들이도록 압박하겠다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이를 핑계 삼아 유럽 방위에서 발을 뺀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커서다.

전문가들은 당초 친서방 성향의 현 정부를 무너뜨리고 친러정권을 세우겠다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쟁을 멈출 의사가 없을 것이라고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결과적으로 최전선의 우크라이나군은 핵심 군사장비의 운용이 제약된 채 속절없이 밀려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전제를 토대로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우크라이나에 굴욕적 종전조건을 강요할 '꽃놀이패'를 손에 넣을 것으로 내다본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주러시아 미국대사로 활동했던 국제관계 전문가 마이클 맥폴은 이번 결정을 "2차 세계대전 당시였던 1940년 대선에서 미국 우선주의 후보가 당선되자 미국이 편을 갈아탔다는 것과 비슷하다"고 꼬집었다.



보스턴에서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가한 시민 (보스턴 EPA=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들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는 시민의 모습. 2025.3.4


그는 "만약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우리는 지금 독일어를 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제국주의 독재정권 및 전제적 동맹국들과 민주주의 진영 사이의 전쟁이 3년째 진행 중인 상황에서 트럼프는 그냥 편을 바꿔 버렸다"고 말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의 항전 역량이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보·위험관리 컨설팅업체 르벡의 정보부문장 마이클 호로비츠는 "우크라이나가 내일 당장 총탄이 떨어지진 않는다. 하지만, (미국의) 군사원조 중지는 몇개월 내에 이번 분쟁에 매우 가시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킬(Kiel) 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미국은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에 659억 달러(약 96조원)의 군사원조를 제공해 왔으며, 제공한 장비를 운용하기 위한 훈련과 유지보수 등에서도 중심적 역할을 했다.

유럽이 나서도 단시간 내에 미국의 공백을 채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런 까닭에 이번 조처는 '평화'를 위해서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과 달리 미국의 개입이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안 러시아가 전열을 정비하고 거듭 공세에 박차를 가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경고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우크라이나를 무장시키는 건 평화협상에서 미국에 큰 지렛대를 제공했다"면서 "군사원조 중지는 푸틴이 요구사항을 계속 늘리도록 부추기고, 전쟁을 통해 완전한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신념을 더욱 강화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폭스뉴스 본사 앞에서 반트럼프 시위를 벌이는 시민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폭스뉴스 본사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시위를 벌이는 시민들. 2025.3.4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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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일보] ‘한국식 휴전’ 밀어붙이는 미국..우크라 “수용못해” - 러 “만족못해” (2025-02-20 15:25)
‘한국식 휴전’ 밀어붙이는 미국… 우크라 “수용못해” - 러 “만족못해” [러시아 - 우크라 전쟁 3년]

이현욱 기자  2025. 2. 20. 10:51


■ 러시아 - 우크라 전쟁 3년 : (1) 종전이냐 확전이냐… 기로에 선 전쟁

러가 점령한 우크라의 영토 인정
현 전선서 전쟁 멈추는 방안 제시

우크라 “뺏긴 영토 완전 수복을”
러 “유럽 평화유지군 배치 안돼”





18일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급 대표단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디리야 궁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위한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스티브 위트코프(테이블 왼쪽부터) 미국 중동 특사,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 외교장관, 무사드 빈 모함메드 알아이반 사우디 국가안보보좌관,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UPI 연합뉴스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을 계기로 발발 3년(2월 24일)을 앞두고 중대 전환점을 맞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온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을 뒤집고, 러시아와 양자 회담을 통해 종전안을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포기시키고 러시아 점령지를 인정하는 대신 현 전선을 기준으로 비무장지대(DMZ)를 두는 ‘한국식 휴전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이에 반발하고 있고 러시아는 더 유리한 협상을 요구하고 있어 실제 전쟁 종식까지는 ‘첩첩산중’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등장에 외면받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 바이든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러시아 고립화란 투트랙 전략으로 서방의 반(反)러시아 연합을 주도해왔다. 유럽연합(EU) 등과 함께 경제 제재 카드로 러시아를 고립시키고, 무기 지원으로 전황을 우크라이나에 최대한 유리하게 이끈 뒤 종전 협상 가능성을 살피자는 의도였다.


이런 차원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은 지난달까지 패트리엇 방공미사일을 비롯해 모두 659억 달러(약 95조1000억 원)의 군사지원을 실시했다. 특히 그는 영국·프랑스와 함께 러시아 본토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서방제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까지 해제하며, 방어를 넘어 우크라이나의 공격에도 힘을 실어줬다. 또 지난달 임기 말까지 석유 업체를 비롯해 에너지 분야에 대한 제재를 내리는 등 러시아의 전쟁 재원 및 물자 확보를 틀어막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지난달 권력 바통을 이어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자유 진영 수호라는 대의보다는 빠른 종전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자지구 휴전을 이끈 그가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전이라는 또 하나의 외교적 성과 올리기에 급급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취임 후 첫 통화에서 양국 간 종전 협상을 즉각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양국 정부의 고위급 인사들은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종전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정작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는 이번 협상에 초청받지 못했다.


◇한국식 휴전안 밀어붙이는 미국 =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종전안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인정하고, 현 전선에서 전쟁을 멈추는 ‘한국식 휴전안’이다.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격전을 벌이고 있는 현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비무장지대 식의 완충지대를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안은 우크라이나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2014년 러시아가 병합한 크름반도를 포함한 영토 완전 수복과 나토 가입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 면적이 약 11만649㎢로 기존 영토의 18%에나 달하는 만큼, 현실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영토 완전 수복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나토 가입이 전쟁의 원인이라는 러시아의 입장을 받아들여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대신 유럽 평화유지군을 완충지대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안보를 보장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안은 러시아 측의 요구를 대부분 받아들인 것이다. 러시아는 자신들이 점령한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와 중남부 헤르손 및 자포리자 일부 등을 아우른 영토를 가져가고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유럽의 평화유지군 배치에 대해선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미·러 간 협상에서도 갈등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교착될 경우, 러시아에 대한 압박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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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연합뉴스
2025-03-05 10:29
(출처)

https://v.daum.net/v/20250305092516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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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연합뉴스
2025-03-05 10:39
(타밈톡 댓글)

푸른꿈

미국은 이길수 없는 전쟁을 계속하고 싶지 않고 러시아와 계속 전쟁을 하면서 국력을 소모하고 중국을 방치할수 없는것이다.

미국의 기본방향은 러시아를 적으로서가 아닌 친구로 만들어 중국을 고립시키는것이다. 러시아를 굴복시키고 중국을 치려든 정책이 실패한 이상 러시아를 친구로 만들어야 미국이 중국을 누르고 패권을 유지한다. 이걸 모르면 트럽프의 행동을 이해 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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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참고용)
2025-03-05 10:57
'동북아 정세' 도 이와 유사한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즉, 핵심 포인트는 '미국의 중국 제어'이다,

북한의 김정은 아해는,

'장기적인 전략'으로 미국과 가깝게 가려고 할 생각인데..
북한 또한 '대중국 관련 안보 확보' 가 초미의 관심사 이기 때문.

그러나..

중국 또한 '자신의 안보 확보' 가 최대 관심사이므로
추후 북한의 '친미 행보' 를 그냥 바라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즉,

중국 또한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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