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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연합뉴스
ㆍ작성일 2026-03-04 (수)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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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어떤 대가 치르더라도 전선 넓혀 장기전 하려 들 것"
"이란, 어떤 대가 치르더라도 전선 넓혀 장기전 하려 들 것"

이도연 2026. 3. 4. 10:25

전문가들 "이란, '비대칭적 인내 전략' 사용…정권생존이 최우선 목표"
"이란, 美비용 높이는 방식 도모…트럼프 승리 선언하고 철수유도"




3일 공격받아 연기 피어오르는 테헤란 시내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에 맞서 무력 보복을 이어가고 있는 이란의 최우선 목표가 정권의 생존이며, 이를 위해 전선을 넓혀 장기전을 하려 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이 미국의 전쟁 비용을 높이는 방식으로 생존을 도모하려 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

이 비용이란 미군 사상자 수, 에너지 가격, 인플레이션 등으로, 이란은 이런 측면에서 압박을 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하고 철수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압도적인 화력에 맞서 전장을 자국 영토 밖으로 확대하려 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그 방식으로는 인근 국가의 석유·가스 인프라를 파괴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며 항공 교통을 차단하는 방식이 언급된다.

이를 통해 페르시아만 경제를 교란, 글로벌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려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노림수라는 것이다.

이는 이른바 비대칭적 인내 전략으로, 미국과 이스라엘, 걸프 지역의 방공망이 한계에 달할 때까지 초기의 손실을 감수하며 버티는 것이다.

이 전략의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부담과 핵심 지지층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의 반발에 부딪혀 미군 사상자가 더 늘고 물가가 더 상승하기 전에 전쟁을 축소할 것이라는 계산이 깔려있다.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이란 담당 선임 분석가 알리 바에즈는 "이란은 자국이 감당할 비용과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 악화에도 상관없이 고통을 최대한 확산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전쟁에 대한 충분한 반발을 일으켜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서도록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에 있어서는 비록 피로 얻은 승리라 할지라도 생존 자체가 승리"라고 부연했다.




유가 상승 [EPA=연합뉴스]


발리 나스르 미 존스홉킨스대 중동학 교수도 "이 전쟁은 의지와 체력 싸움이 됐다"며 "질적으로 우월한 군대를 상대하는 이란은 전장을 확대하고 전쟁을 복잡하게 만들며 세계 경제에 대한 위험을 늘려 이들의 의지를 시험하는 전략을 택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변국을 연일 공격하고 나섰다.

중동 내 미군 기지뿐 아니라 걸프 국가들의 에너지 시설과 민간 주거·상업 시설까지 피해를 봤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이곳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사실상 봉쇄된 상태다.

다만 이란의 전략에는 위험이 분명히 따른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그 중 첫 번째는 미국의 전쟁 지속 의지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지도부는 이미 이런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상군을 투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미군으로부터의 가장 센 공격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이란 내부 소수민족의 봉기로 인한 내부 분열도 변수다. 복수의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체제 전복을 위해 쿠르드족 무장 세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란이 걸프국가를 비롯한 중동 곳곳을 공격함에 따라 이들 국가의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미국의 이란 공격을 지지하지 않던 영국, 프랑스, 독일 등도 중동에서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개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하산 알하산 중동 정책 선임연구원은 이란의 공격을 받는 걸프 국가들은 미군의 이란 공격 작전을 위해 자국의 영공과 영토를 열어줄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dylee@yna.co.kr

이름아이콘 연합뉴스
2026-03-04 10:43
(출처)

https://v.daum.net/v/20260304102525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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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한국경제
2026-03-04 15:52
"이란 전쟁보다 무섭다"…월가 덮친 1.8조달러 시한폭탄 공포 [빈난새의 빈틈없이월가]

뉴욕=빈난새 2026. 3. 4. 13:07
타임톡121


트럼프는 왜 하필 지금 이란을 쳤나

이란 전쟁이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란 월가의 전망부터 살펴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필 지금 이란을 타격한 배경에는 표면적인 핵무기·탄도미사일 위협 제거 외에도 여러 포석이 깔려 있습니다.


오바마, 바이든 등 전임 미국 대통령들은 해내지 못한 '이란의 37년 신권 통치를 무너뜨린 대통령'으로서의 성과도 그 중 하나입니다. 뉴욕포스트와 디애틀랜틱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번 작전을 짜면서 참모들에게 "이 일은 나만이 결단할 수 있다" "전임 대통령들은 실패한 일을 해내는 최고의 외교 정책 성과가 될 것"이라는 말을 수 차례 반복했습니다. 미국을 끌어들여 이란 정권을 무너뜨리고 싶어 했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를 잘 공략했습니다.


더 큰 그림은 중국을 고립시키고 미국의 패권을 굳히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입니다. 중국은 제재에 막힌 이란으로부터 헐값에 하루 약 160만 배럴(중국 전체 석유 수입의 약 15%)의 원유를 사들여 왔습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이어 이란에서도 친중 정권을 제거함으로써 불과 두 달 만에 중국의 핵심 원유 공급망 두 곳을 교란했습니다.


미국이 이번 군사 작전 결과 이란산 원유 공급까지 통제할 수 있게 된다면 중국은 막대한 저가 에너지원을 상실하게 됩니다. 이미 부동산 침체와 소비 부진에 시달리는 중국 경제에 타격을 입힐 수 있습니다.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압박하고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도 있어 보입니다.


https://v.daum.net/v/20260304130700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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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이데일리
2026-03-10 14:56
트럼프 “전쟁 곧 끝” 발언 뒤엔…측근들의 ‘출구전략’ 촉구

김윤지 2026. 3. 10. 14:20

‘무조건 항복’ 강경 메시지 달라진 이유는?
WSJ “참모진, 유가·정치적 역풍 우려 표해”
‘이란 전쟁 반대’ 설문조사도 보고 받아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이 조기에 마무리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양상이다. 이는 이란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고 지상군 파병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던 지난주와 큰 차이가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최근 며칠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참모들이 그에게 이미 목표의 상당 부분을 달성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란과의 전쟁에 대한 출구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동 혼란에 따른 유가 급등과 장기전이 초래할 수 있는 정치적 역풍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관련 최근 여론조사 결과도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 대부분이 전쟁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WSJ는 참모진 사이에서 이번 전쟁이 가져올 경제적 비용과 정치적 파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참모들은 전일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자 더 큰 우려를 표했으며, 일부 공화당 의원들로부터 중간선거와 관련한 전화를 받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군사 작전에서 목표 대부분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우리는 일정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말하며 “전쟁이 매우 곧 끝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란 작전을 언제 종료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란 정권에 맞서 봉기한 이란 국민을 지원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정권 교체를 계속 압박하기보다는 전쟁을 빨리 끝내는 쪽에 무게를 두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수년간의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체제를 원한다. 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지금 당장 끝내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로 임명된 것에 실망했다며 이는 이란이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도 일부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이란이 계속해서 이웃 국가들을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계속 원한다면 미국이 전쟁에서 쉽게 빠져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또한 한 고위 행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군사적 우위를 가진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만족할 만한 승리를 주장할 수 있을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을 잘 아는 인사를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공격에도 이란이 끈질지게 버티는 데 트럼프 대통령이 때때로 놀라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https://v.daum.net/v/2026031014200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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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중앙일보
2026-03-10 15:18
기름값 패닉에 출구 찾는 트럼프…“전쟁 매우 빨리 끝날 것”

김형구 2026. 3. 10. 14: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대(對)이란 군사작전의 조기 종료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개전 이후 연일 치솟는 유가가 인플레이션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리스크가 될 거라는 우려가 커지자 출구전략을 모색하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플로리다주 도랄 리조트에서 열린 하원 공화당 대회 연설 이후 기자회견에서 ‘장대한 분노 작전’과 관련해 “우리는 매우 결정적으로 승리하고 있다. 계획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평가한 뒤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내, 며칠 내 끝날 거라고 보느냐”는 기자 질문에 “아니다. 하지만 매우 빨리(끝날 것)”라고 답했다.


“계획보다 훨씬 앞서…곧 끝날 것”


트럼프 대통령은 전황과 관련해서는 “전쟁의 큰 위험은 이미 사흘 전 끝났다. 우리는 첫 이틀 만에 그들을 쓸어버렸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이란 군함 51척을 격침시켰고, 미사일 능력을 약 10% 수준으로 떨어뜨렸으며, 미사일·드론 발사 능력을 집중 타격해 미사일 발사대는 90%, 드론 발사대는 83%의 손실을 입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 대회 연설에서도 “꽤 빨리 끝날 것”이라며 “애초 이번 전쟁은 몇몇 사람(지도부)을 제거하기 위한 여정이었다. 단기간의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60310143058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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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국민일보
2026-03-17 09:07
美 일방주의에 지쳤나…“도와달라” 트럼프 분노에도 거리두는 동맹

임성수 2026. 3. 17. 08:28

트럼프 연일 호르무즈 파병 요청하며 “우리 위해 있어 주지 않는다” 분노
영국 “더 큰 전쟁에 휘말리지 않을 것” 독일 “우리 전쟁 아니다”
한국 일본도 소극적 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파견을 요구하고 있지만 동맹국들의 반응은 여전히 소극적이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과 국방비 증액 요구에 순순히 따르던 동맹들도 위험 부담이 큰 이란 전쟁에 대해서는 ‘선 긋기’에 나선 모양새다.


트럼프는 16일(현지시간) 두 차례에 걸쳐 호르무즈 해협에 유럽과 아시아 동맹 파견을 요청하면서 불만을 터트렸다. 트럼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겨냥해 “우리를 위해 결코 곁에 있어 주지 않는다”고 했고, 특히 영국을 향해서는 “정말 실망스럽다”고 했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동맹에는 주둔한 미군 수까지 거론하며 호르무즈 해협 호위 동참을 촉구했다. 전날에도 나토가 지원하지 않는다면 “미래에 매우 나쁜 일이 될 것”이라고 압박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적극적으로 미국을 지원하겠다고 나선 동맹국은 없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날 영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면서도 “더 큰 전쟁에 휘말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일부 함정을 호르무즈 해협에 배치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했지만, 프랑스 당국자들은 이란 전쟁이 중단된 후에야 작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국과 일본도 트럼프의 파병 요구에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럽이 개입을 꺼리는 이유는 전통적 동맹국들을 조롱하고 미국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활용해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고 해 온 미국 행정부와의 긴장된 관계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안드레아스 크리그 런던 킹스칼리지 부교수는 WSJ에 “트럼프는 미국의 경제력을 이용해 상호의존성을 무기화함으로써 파트너와 동맹국들을 자기 뜻대로 움직이도록 강압하려 해 왔다”며 “이 수단이 지나치게 남용되면서 세계는 가능한 한 워싱턴과의 관계 분리(disentanglement)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럽 국가들은 트럼프의 그린란드 병합 추진 이후 미국의 ‘일방주의’에 경계심을 거두지 않는 분위기다.


트럼프가 직접 거명하지 않은 국가들도 일찌감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선 긋기에 나섰다. 독일의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은 이날 트럼프의 요청에 대해 “이것은 우리의 전쟁이 아니다. 우리가 시작한 전쟁도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는 “강력한 미 해군조차 단독으로 해낼 수 없는 일을 호르무즈 해협에 배치된 유럽의 일부 호위함들이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도 이날 기자들에게 이탈리아는 홍해에서의 유럽연합(EU) 해군 임무 강화를 지지한다면서도 “이 임무가 호르무즈 해협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캐서린 킹 호주 교통부 장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국으로부터 파병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트럼프가 관세와 국방비 인상 등과 마찬가지로 이란 전쟁에서도 동맹을 압박하고 있다면서도 “유가가 급등하고 중동이 폭력 사태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다른 나라들이 트럼프의 요구에 따르려는 분위기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워싱턴=임성수 특파원 joylss@kmib.co.kr

https://v.daum.net/v/2026031708280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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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서울경제
2026-03-18 17:08
이란 전쟁 ‘설계자’ 양심 고백…“위협은 없었다” 트럼프 진영 충격[美-이란 전쟁]

박시진 기자 2026. 3. 18. 11:05

조 켄트 미국 국가대테러센터 사임 발표
“양심 어긋나…전쟁, 이스라엘·로비단체 탓”
트럼프 “그만 둬 다행…안보 문제 약한 사람”
전쟁 정당성 여부 놓고 행정부·의회 논란 심화

https://v.daum.net/v/20260318110524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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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MBC뉴스
2026-04-02 17:04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국민 연설

MBC 중계방송 2026년 04월 02일

https://www.youtube.com/watch?v=CV4XDjP58m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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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YTN
2026-04-02 17:07
트럼프 "이란, 2~3주 강하게 타격...석기시대로 되돌려보낼 것"

홍상희 2026. 4. 2. 13:43

https://v.daum.net/v/20260402134307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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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한겨레
2026-04-09 16:29
오만, 이란 구상에 선긋기…“호르무즈 통행료 안 받겠다”

윤연정 기자 2026. 4. 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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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호르무즈해협 통항 선박에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란과 해협을 공유하는 오만 정부가 “어떤 통행료도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각) 범아랍 일간지 ‘아샤르크 알 아우사트’ 등 중동 외신에 따르면 사이드 알 마왈리 오만 교통통신정보부 장관은 이날 열린 슈라의회 회의에서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잠재적인 교통 요금 부과와 관련해 “오만의 입장은 분명하다”며 “어떠한 통행료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과 오만 사이에 있는 호르무즈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인도양을 연결하는 좁은 해협으로, 전 세계 석유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다닌다.

알 마왈리 장관은 오만의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도 “오만은 모든 국제 해상 운송 협정에 서명했다”며 “해협은 인간의 개입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자연 통로이므로, 오만이 체결한 국제협약에 따라 통행료를 부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 등에서는 공공 국제 수로인 호르무즈해협에 부과금(통행료)을 부과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는 이란과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이 국제 해상 관련 협정을 비준하지 않아 “법적 공백”이 발생했다고도 지적했다. 미국과 이란은 유엔 해양법 협약에 서명했지만 비준하지 않았다.

알 마왈리 장관은 오만 외교부가 호르무즈해협 관련 사안을 논의 중이며 역내 국가들과 국제 사회 모두에 이익이 되는 결과가 나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만은 이란과 외교부 차관급 회담을 통해 해협 내 원활한 항해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발언은 지난 7일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 협정 체결 이후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협을 통과한 선박에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미국에 제안했다고 전해진 이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랍권 중재자들을 인용해 이란은 휴전 기간에도 선박 통행을 엄격히 제한하고, 통행료를 부과하는 새로운 해협 관리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의회 역시 통행 승인과 수수료 부과를 포함한 정책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와 관련해 통행료 수익을 오만과 분담하는 방안도 제시한 바 있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https://v.daum.net/v/2026040913512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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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디지털타임스
2026-04-28 08:57
메르츠 독일 총리 ‘독설’… “미국, 이란에 굴욕 당하는 중”

권순욱 2026. 4. 2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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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전략 없는 전쟁의 늪… 예상보다 강한 이란에 미국 설득력 잃어”
“트럼프의 독단적 공격이 화근”… 메르츠, 미국에 직접 회의론 전달
“우리 경제도 직접 타격… 호르무즈 함정 파견은 ‘종전’이 전제”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이렇다 할 성과 없이 ‘굴욕’을 맛보고 있으며, 중동의 전운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독일 총리의 비판이 제기됐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중동 사태에 대해 미국의 전략적 실패로 규정하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27일(현지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마르스베르크의 한 교육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이라는 국가 전체가 이란 지도부에 의해 굴욕을 당하고 있다”고 독설을 날렸다. 그는 이란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저력을 보유한 반면, 미국은 협상 테이블에서조차 설득력 있는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르츠 총리는 학생들과 진행한 토론에서 과거의 사례를 들어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분쟁의 핵심은 시작이 아니라 어떻게 빠져나오느냐에 있다”며 “우리는 이미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20년 넘게 그 고통스러운 교훈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 아무런 출구 전략 없이 이번 전쟁에 뛰어든 것이 명백하며, 이로 인해 분쟁 종식은 더욱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이란의 노련한 외교술을 높게 평가하며 미국의 무기력함을 꼬집었다. 메르츠 총리는 “이란인들은 매우 능숙하게 협상을 주도하거나 혹은 교묘하게 회피하고 있다”며 미국 측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까지 날아갔음에도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던 상황을 ‘국가적 굴욕’이라 묘사했다.


유럽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그는 “현재 상황은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우리 역시 전쟁으로 인해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독일 경제가 직접적인 타격권에 들어왔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메르츠 총리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독단적인 군사 행동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2월 28일 이란 공격 당시 독일 및 유럽과의 사전 협의가 전무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전쟁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전달했다면서 “전쟁이 이토록 악화할 줄 알았다면 더 강하게 만류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한편 메르츠 총리는 폐쇄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권 확보를 위해 독일의 기뢰 제거 함정을 파견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교전이 중단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단서를 달아, 현재의 무력 충돌 사태가 우선 해결되어야 함을 분명히 했다.


권순욱 기자 kwonsw87@dt.co.kr

https://v.daum.net/v/20260428010857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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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한겨레신문
2026-05-04 08:54
트럼프 “호르무즈에 갇힌 선박 대피 지원”…방해 땐 무력 대응 경고

김원철 기자 2026. 5. 4. 06:27

한국시각 4일 오후 작전 ‘프로젝트 프리덤’ 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외국 선박들의 안전한 대피를 미국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또다시 화물선 공격 사건이 발생한 직후 나온 발표로, 미국이 ‘인도주의 작전’을 명분으로 이란의 해협 봉쇄를 사실상 돌파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에서 “중동 분쟁에 전혀 관여하지 않은 전 세계 여러 나라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자국 선박을 풀어줄 수 있도록 미국에 도움을 요청했다”며 “미국은 이들 선박이 제한된 수로를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작전을 ‘프로젝트 프리덤’이라고 부르며, 중동시각 기준 4일 오전(한국시각 4일 오후)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상 선박들이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과 아무 관련이 없는 중립적이고 무고한 방관자들”이라며 “잘못한 것이 없는 사람과 기업, 국가들을 풀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선박들에서 선원들이 건강하고 위생적인 상태로 머무르는 데 필요한 식량과 필수품이 부족해지고 있다”며 이번 조처를 “미국과 중동 국가들, 특히 이란의 이름으로도 행해지는 인도주의적 제스처”라고 표현했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경고도 내놨다. 그는 “이 인도주의적 절차가 어떤 방식으로든 방해받는다면, 그 방해 행위는 불행히도 강력하게 다뤄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선박 대피 지원을 인도주의 작전으로 규정하면서, 이란 쪽의 개입 가능성에 대해 무력 대응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이번 발표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화물선 공격이 다시 보고된 뒤 나왔다. 영국 해군 산하 해상 보안 기관인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이란 시리크 앞바다, 호르무즈 해협 동쪽 해역에서 북상 중이던 신원 미상의 화물선이 여러 척의 소형 선박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선원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피(AP)통신은 이 사건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 안팎에서 발생한 최소 24번째 공격이라고 전했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주체는 즉각 나오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도 이 일대에서 화물선이 공격을 받았다는 보고가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란과의 외교적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내 대표들이 이란과 매우 긍정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 논의가 모두에게 매우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선박 이동 작전이 미국과 이란 간 협상 흐름을 깨려는 조처가 아니라, 분쟁과 무관한 선원과 기업을 구제하려는 제한적 조처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알자지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표에 대해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봉쇄를 깨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

https://v.daum.net/v/2026050406270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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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3 09:23
‘눈에는 눈’ 사우디의 반격… 이란 본토 비밀 공습

권순욱 2026. 5. 13.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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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의 대전환… ‘안보 외주’ 버리고 직접 타격 택한 사우디
UAE 이어 사우디까지… 걸프국가들 ‘선제적 보복’ 도미노

공습 후엔 외교 채널 가동, 확전 막는 정교한 ‘투 트랙’ 전술
다시 고개 드는 대리전 양상… 시험대에 오른 ‘불안한 평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의 잇따른 도발에 대응해 이란 본토를 수차례 비밀리에 공습한 것으로 드러났다. 역내 최대 라이벌인 두 국가 사이에서 사우디가 이란 영토를 직접 타격한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사우디가 과거 미국의 군사적 보호망 뒤에 머물던 방어적 태도에서 벗어나 자국 안보를 위해 직접 보복에 나서는 공격적 전략으로 급선회했음을 시사한다.

로이터 통신은 1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 공군이 지난 3월 말 이란 내 주요 목표물을 대상으로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타격 지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작전은 이란의 사우디를 향한 공격에 대해 “명확한 보복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분쟁의 발단은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중동 내 전운이 짙어지면서 시작됐다. 이란은 이후 사우디를 포함한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내 미군 기지와 석유 인프라 등 민간 시설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 공격을 퍼부어 왔다. 이에 아랍에미리트(UAE)가 먼저 이란 남부 라반섬의 정유시설을 타격하며 포문을 열었고, 뒤이어 사우디도 직접적인 군사 행동에 나선 것이다.

사우디는 공습 직후 이란 측에 사실을 통보하며 “추가 보복”을 경고하는 한편, 외교적 채널을 가동해 확전을 막는 ‘투 트랙’ 전술을 구사했다. 이러한 강온 양면 전략은 실제 지표로도 효과가 나타났다. 로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3월 말 주당 105건에 달했던 이란의 사우디 공격 횟수는 보복 공습 이후인 4월 초 25건 수준으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를 두고 알리 바에즈 국제위기그룹(ICG) 국장은 “양측 모두 통제되지 않는 분쟁 확대가 감당할 수 없는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는 실무적 인식을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즉, 전면전으로 치닫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자 수면 아래서 일종의 ‘암묵적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평화는 여전히 위태롭다. 최근 이라크 내 이란 대리 세력이 다시 공격을 재개하면서 긴장이 재점화되고 있다. 사우디는 이라크 대사를 초치해 항의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으며, 파키스탄이 사우디에 전투기를 파견하며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한편 사우디 정부는 이번 보도에 대해 직접적인 시인을 피했다. 외무부 관계자는 “사우디는 역내 안정과 안보를 위해 긴장 완화와 자제를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내놨으며, 이란 정부 역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권순욱 기자 kwonsw87@dt.co.kr

https://v.daum.net/v/2026051304045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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